계기
동파위험시기(=최저기온 영하 5도 5일 이상) 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쯤이면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틀어놓으라고 한다.
(내가 사는 집은 영하 11~13도에서도 물 안틀어도 냉온수 동파 없었지만 혹시모르니깐 틀려고 함.)
일단 미온수로 물 약하게 틀어놓았다. 그런데 찬물만 계속 나와서 보일러가 안 돌아도 동파가 안 되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당근마켓 동네생활이었나? 어디선가 누가 보일러 계속 돌아가면 보일러비용 엄청 나오지 않냐는 질문에 답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미온수에서 냉수로 바꿔 틀었다가 일단 끄고 생각좀 해봤다. 이걸 정리해두면 다음에 누군가한텐 궁금증이 해소될듯?
내가 실험했을때 어지간히 온수만 끌어다쓰지 않는이상 물 30초-200ml씩 나오게 해가지고는 보일러 안돈다. ㄴ걱정
미온수로 약하게 틀어도 동파가 안되는 원리 설명
물이 영하의 저온 상태로 계속 유지되면 언다. 물을 틀어놓음으로서 물이 영하로 떨어져 얼기전에 하수도로 배출하고 4도 이상의 물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잘 흐르는 강의 아랫부분이 잘 안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보일러의 온수 끓이는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다.(시스턴 탱크 출발, 버너에서 가열, 열교환기에서 직수배관의 냉수를 데움. 데운 온수는 사용할 수도꼭지로 보냄)
보일러가 가동되려면 보일러가 가동될만큼의 유량이 흘러야 한다. (집집마다 다르지만 대충 레버형 수도꼭지 최대치의 절반은 올려야 보일러 도는 소리가 난다.)
- 그러나 45초~35초에 종이컵(195ml)분량을 채울만큼의 유속으로 물을 틀어놓는다면
(이 때 수도 사용량 250~400 mL / min == 15~24 L / hr) - 보일러는 작동명령을 받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동작하지 않고,
보일러의 직수배관~온수배관을 거쳐 수도꼭지의 온수배관으로 물이 조금씩 흘러나간다.
(상수도 배관의 냉수가 흘러나가는 것은 당연하므로 생략) - 따라서 보일러의 온수공급 기능을 작동시키지 않고서도, 전체 상수도배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물을 흘려보낼 수 있다.
출처
- 글은 내가 혼자서 생각한 것이라서 타인의 선행연구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창작물이다.
- 그림은 좋은 무료이미지가 잘 안나와서 부득이하게 가져다 썼고, 구글이미지검색에서 제목과 함께 잘라서 올리고, 링크로 출처를 남기는 것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문제되면 알려주세요.
https://carpodies.tistory.com/53
https://blog.naver.com/dolai3401/222590373582
https://blog.naver.com/dolai3401/222790358025
대표사진은 당신이 볼필요 없어서 아래 접은글에 넣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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