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뻘글 46

블로그에 글쓰기가 귀찮고 사진 정리도 귀찮다.

처음에는 이런거 적어두면 유용하겠지 싶어서 쓰던 거였다.어느순간 본말전도 로 글쓰기 위해 글쓰는 상태가 되었다.그래서 귀찮아진 나머지 글쓰기를 관두고 자료는 방치했다.그와중에 나중에 올려놓겠다고 사진은 계속 찍고 자료도 계속 수집해놓았다. 결국에 내 취미용 폴더는 디지털 사이버 쓰레기통이 되었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해야겠다. (여기서는 불필요한 디지털 자료를 줄여 나가는 작업을 의미) 사실 예전에도 한번씩 e쓰레기통을 적당히 비워 보았는데, 그 이후에 진짜 필요한 사진들은 다시 찍으면 되었고, 버려진 사진이나 자료 상당수는 굳이 찾을 필요가 없었다. 오늘 이 글을 쓰며 머릿속을 정리해보니 대충 아래 비율 정도가 나온다. 95%도 최저로 잡은 것이다.비웠을 때 최소 95%가 버려도 지장없는 진짜 e쓰..

낙서/뻘글 2025.01.10

[독후감] 일본인 미니멀리스트 2명이 각자 쓴 책을 읽고 나서

둘 다 일본인이다. 2번 작가는 필명인듯?1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사사키 후미오2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시부  나는 극단적인 무소유까진 아니고, 필요한 것을 알맞게 갖고 살자는 의미로 해석했다. 인간적으로 너무 여분이 없어도 그러니까. 과소비만 하지 말고. 한달에 세제 1통도 못쓰는데 미국인마냥 4통씩 쟁여놓고 살 필요 없다 그말임) 공감가거나 인상깊은 부분들만 재해석해서 적었다. (첫번째 문장만 빼고는 다 두번째 사람이 한 말이다.)1번 작가가 한 말 중에서, 없으면 죽을 위기에 처하는 최소생활비(=의식주 최소비용=집세+공과금(전기/수도/가스)+통신료+식비+옷값)을 계산해 두고 그정도에 맞추어 보려고 노력해 보시오.귀찮다는 감정은 그것이 낭비라고 생각하는 데서 유발된다.귀차니스트들의 '노..

낙서/뻘글 2024.12.21

누가 없더라도 바른 태도를 유지해야겠다.

식당에 혼자 밥먹으러 갔는데 누가 찐따처럼 구는걸 봤다. 자기는 조용히 튀어나온 불평인데 다 들렸다. 밥맛 떨어진다. 낱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식당 직원이 음식을 채반에 안 갖고오고 그릇을 위로 잡아서 인형뽑기마냥 가져왔다. 다른 테이블 2인 주문은 한번에 못 가져오니까 카트에 실어서 가져왔다. 남 눈에 티끌만 보고 내 눈에 대들보는 못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말 안해서 그렇지, 다른 사람이 나를 관찰하고 보고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겠다.

낙서/뻘글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