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런거 적어두면 유용하겠지 싶어서 쓰던 거였다.
어느순간 본말전도 로 글쓰기 위해 글쓰는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귀찮아진 나머지 글쓰기를 관두고 자료는 방치했다.
그와중에 나중에 올려놓겠다고 사진은 계속 찍고 자료도 계속 수집해놓았다.
결국에 내 취미용 폴더는 디지털 사이버 쓰레기통이 되었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해야겠다. (여기서는 불필요한 디지털 자료를 줄여 나가는 작업을 의미)
사실 예전에도 한번씩 e쓰레기통을 적당히 비워 보았는데, 그 이후에 진짜 필요한 사진들은 다시 찍으면 되었고, 버려진 사진이나 자료 상당수는 굳이 찾을 필요가 없었다.
오늘 이 글을 쓰며 머릿속을 정리해보니 대충 아래 비율 정도가 나온다. 95%도 최저로 잡은 것이다.
- 비웠을 때 최소 95%가 버려도 지장없는 진짜 e쓰레기.
- 남은 것들 중에서 다시 90% 정도는 필요한데 버렸다가, 복원이 가능한 경우라 괜찮.
- 그 밖에 손에 꼽을만한 사례(5개 이하)가 복원 안되고 나중에 쓸 거여서 진짜 버리면 안 되는 거였는데 버린 사례다.
그러나 그 손에 꼽는 사례조차 안하면 그만이었던 것으로 끝났다. (계획 종료로 처리함)
말꺼낸김에 디지털 저장소 디톡스 한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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