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자료/직접 해봄

곰팡이 핀 벽지 복구: 락스로 걷어내기가 가장 효과적인데, 시커멓게 찌든 부위는 복원 못한다.

세상을헐렁한옷처럼걸치자 2020. 12. 24. 21:56

유한크로락스 홈페이지에 나온, 곰팡이 제거용 락스희석액 제조법.

유튜브 등지에서 락스물로 제거한 영상을 보면 아주 깔끔하게 제거하던데, 내 경험담으로는 가볍게 묻은 곰팡이는 면적 상관없이 깔끔하게 원 벽지 모습을 되찾지만, 사진처럼 시커멓게 속까지 침투한 곰팡이 흔적까지는 못 지운다는 것이다.

 

락스 10배 희석액 (원액1 : 물9 로 혼합)을 썼다. 당시에 물 1리터에 뚜껑 10회분을 부었으나, 유한락스가 아닌 다이소 알약락스 푼 락스원액을 쓴데다, 배합과정에서 정확한 비율을 지키지 않아서 조금 더 많이 희석되었을 것이다.

 

 

 

 

곰팡이가 심하게 핀 상태
락스물 묻힌 휴지로 벽에 붙여서 곰팡이를 녹이고, 이후에 벽지를 락스물로 닦고 바닥도 닦았다.
결과. 속까지 심하게 핀 곰팡이는 제거가 안되고, 나머지도 제거는 됬으나 갈색 흔적은 심하게 남았다.

 

결국 벽지를 추가로 발라서 감추었다. 락스 등으로 제거가 안되면 부분도배가 원론적이고 최종적인 유일한 해답이다.

 

 

다른 벽면 상태

곰팡이가 피지 않은 다른 벽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