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모양을 상견/중견/하견으로 부르는데, 정확한 기준 찾았다.

1. 어깨기울기 기준

국내 성인 남성의 어깨기울기에 따른 유형 분류, 최은희·도월희, 한국의류산업학회지 제17권 제1호, 2015,

http://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509163234794.page

들어가서 중간쯤에 file 누르고, download pdf 누르면 한국어 문헌이 나온다.

논문 발췌

 

연구에서는 Size Korea 3D데이터 중 성인 남성 청장년 총 1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청년층 20세~39세 438명

  중년층 40세~59세 412명

  노년층 60세~69세 205명

 

연구에서는 ‘어깨기울기’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하였다.

• 20.8˚ 이하는 ‘제 1유형, 편평한 어깨(Flat shoulder)’
• 20.8˚  초과 28˚  이하는 ‘제 2유형, 평균 어깨(Normal shoulder)’
• 28˚  초과는 ‘제 3유형, 처진 어깨(Slope shoulder)’

 

논문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표.

한국 상용표현	상견	중견	하견
어깨 기울기	m ≤ 20.8˚	20.8˚ < m ≤ 28.0˚	28.0˚ < m
논문 용어(한국어)	편평한 어깨	평균 어깨	처진 어깨
논문 용어(영어)	flat shoulder	normal shoulder	slope shoulder
평균 어깨기울기	18.7˚	24.4˚	30.2˚
해당 인구 비율(남성)	14.1%  = 149/1055	72.0%  = 760/1055	13.8%  = 146/1055

 

비고

1. 상용표현을 제외한 나머지는 논문 기준이다. 논문에서도 남자 한정이므로, 여자는 모른다. 다른 결과물 찾아봐야 할텐데 따로 조사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 상용표현은 한자로 어깨 견[肩]을 쓰기 때문에 글자수가 조금 적네.

3. 미지수 m은 논문 따라씀.

4. 어깨 기울기 재는법은 아래와 같다.

 

추가 참고자료.

https://sizekorea.kr/

 

인용

https://blog.naver.com/ajh257?Redirect=Log&logNo=222086234082&from=postView 

어깨 모양새 : 상견/중견/하견 (링크 1개, 논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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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쇄골의 각도 기준 (타당한 근거는 부족하다.)

일단 나는 이것을 오용 사례로 해석한다.

 

'쇄골 기울기'를 영어로 구글검색해보면 나오는 자료들. 가장 오래된 저 트윗이 2013년도이다.

여기서는 depressed, horizontal, up sloping (떨어뜨린, 수평인, 비탈진)으로 분류했다.

 

이 이 사진을 아래 블로거가 가져가서 5도를 기준으로 주석을 달아놓았다. 그게 스크린샷 등으로 찍히면서 퍼져 나갔다.

https://mongsmongs.tistory.com/37

상견중견하견 정리해드려요

 

문제는 저 원래 그림에 Stretched, weak/sutonger + trapezius(승모근) 라는 글자가 있다.

승모근 긴장 상태에 따른 쇄골 각도의 변화라는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영어 검색결과 상당수는 어깨통증, 승모근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각 +5도로 상견중견하견 분류하는 기준은 블로거 개인이 하나 만들어낸 기준에 불과하다. (논문도 마찬가지로 주관적 분류이겠지만, 그래도 이쪽은 1천명을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훨씬 높다.) 

 

쇄골 기울기를 영어로 검색한 구글이미지 자료

 

3. 옷핏을 활용한 판정기준

어깨 재봉선이랑 가로선? 위치를 활용해서 재는 방법도 있나보다. 그런데 이건 옷이 정핏이어야 가능하고, 그마저도 옷 제조사마다 천차만별이라 신뢰도가 낮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