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털과 묻힌털(=매몰모 =in-grown hair) 의 모양새를 대충 기존 그림에서 베껴 그린뒤 뽑는 과정을 간단히 요약한다.
준비물
1. 바늘 (옷바늘, 1회용 침, 1회용 주사기 바늘, 인그로운 헤어 전용핀셋 등)
2. 소독제 (알콜 스왑, 알콜 용액과 솜 등)
3. 집게 (쪽집게)
4. 손톱 (소독 철저히!!!)
- 각질 긁어내는데는 손톱이 가장 좋은데, 너무 긁어서 피부에 상처내어 흉터 지기가 쉬우니 주의.
- 시작하기 전에 비누로 깨끗히 씻고, 작업 중에는 수시로 소독용 알콜액이나 스왑을 써서 소독할 것.
추가 준비물
5. 고성능 카메라
- 인그로운 헤어인지 애매할 때 확실히 판별해 준다.
- 스마트폰만 있으면 충분하다. 다이소 스마트폰 현미경 다는건 추천하지 않는데, 인그로운 부위를 빠르게 보고 확대하기 힘들어서다. 둘다 써봤다.
작업과정 요약
1. 매몰모 위치 눈으로 확인
2. 바늘을 얇게 잘 찌르거나 피부각질만 살살 긁어서, 묻힌털이 각질층 위로 나오도록 만든다. 가능한 각질만 긁어야 흉터가 안 남고, 더 깊이 파더라도 표피만 긁어야 흉터가 거의 지지 않는다. 진피를 긁으면 피가 나기 십상이고, 흉터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나무위키 흉터 문서{링크}를 읽어보니 대략 2mm 이하로 긁어야 한다. 안전하게 1mm 밑으로만 긁는게 좋겠다.
3. 털 처리하고 피부 소독
ㄱ. 삐져나온 털을 집게로 뽑아서 제거. 대부분 이렇게 한다.
ㄴ. 삐져나온 털을 그대로 두거나, 끝에 이상하게 휜 부분만 쪽가위 등으로 잘라서 제거하고 아랫부분은 유지. 나처럼 모공 열린 상태를 유지하여 매몰모가 다시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경우. (나는 제거한 자리에 인그로운이 다시 생길때가 많아서 안뽑는다.)
작업과정 그림.
'질병 > 모공각화증+매몰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혐주의: 인그로운 피부 손톱으로 긁으면 안되는 이유 (0) | 2024.04.21 |
---|---|
모공 제대로 안열어놓으면, 더 못 삐져나오고 매몰모로 자란다. (0) | 2022.11.15 |
모공각화증으로 생긴 인그로운헤어(매몰모) 실제 생김새 (0) | 2021.05.23 |
인그로운헤어 표피밖으로 꺼내고 나서 안뽑으면, 다른털처럼 자란다. (0) | 2021.05.22 |
매몰모(인그로운헤어) 수십배 확대관찰 사진 (0) | 202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