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모공각화증+매몰모

인그로운 헤어 제거과정

세상을헐렁한옷처럼걸치자 2020. 7. 18. 02:26

정상 털과 묻힌털(=매몰모 =in-grown hair) 의 모양새를 대충 기존 그림에서 베껴 그린뒤 뽑는 과정을 간단히 요약한다.

 

준비물

1. 바늘 (옷바늘, 1회용 침, 1회용 주사기 바늘, 인그로운 헤어 전용핀셋 등)

2. 소독제 (알콜 스왑, 알콜 용액과 솜 등)

3. 집게 (쪽집게)

4. 손톱 (소독 철저히!!!)

  • 각질 긁어내는데는 손톱이 가장 좋은데, 너무 긁어서 피부에 상처내어 흉터 지기가 쉬우니 주의.
  • 시작하기 전에 비누로 깨끗히 씻고, 작업 중에는 수시로 소독용 알콜액이나 스왑을 써서 소독할 것.

추가 준비물

5. 고성능 카메라

  • 인그로운 헤어인지 애매할 때 확실히 판별해 준다. 
  • 스마트폰만 있으면 충분하다. 다이소 스마트폰 현미경 다는건 추천하지 않는데, 인그로운 부위를 빠르게 보고 확대하기 힘들어서다. 둘다 써봤다.

 

작업과정 요약

1. 매몰모 위치 눈으로 확인

2. 바늘을 얇게 잘 찌르거나 피부각질만 살살 긁어서, 묻힌털이 각질층 위로 나오도록 만든다. 가능한 각질만 긁어야 흉터가 안 남고, 더 깊이 파더라도 표피만 긁어야 흉터가 거의 지지 않는다. 진피를 긁으면 피가 나기 십상이고, 흉터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나무위키 흉터 문서{링크}를 읽어보니 대략 2mm 이하로 긁어야 한다. 안전하게 1mm 밑으로만 긁는게 좋겠다.

3. 털 처리하고 피부 소독

ㄱ. 삐져나온 털을 집게로 뽑아서 제거. 대부분 이렇게 한다.

ㄴ. 삐져나온 털을 그대로 두거나, 끝에 이상하게 휜 부분만 쪽가위 등으로 잘라서 제거하고 아랫부분은 유지. 나처럼 모공 열린 상태를 유지하여 매몰모가 다시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경우. (나는 제거한 자리에 인그로운이 다시 생길때가 많아서 안뽑는다.)

 

 

 

작업과정 그림.

 

1. 정상 털과, 묻힌 털. 대표적인 유형 몇가지.
2. 바늘을 활용하여 가능한 각질층만을 뚫고 털이 밖으로 삐져나오도록 조치한다. 어쩔수 없는 경우라도 진피를 손상시키지 않고 표피를 최소한으로 째면서 작업한다.

 

3. 바늘로 피부층을 뚫었다면 대체로 아래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마무리 작업을 한다. 보통은 뽑는데, 인그로운 잘생기는 체질이면 뽑지 않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