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뻘글
까치 시체
세상을헐렁한옷처럼걸치자
2021. 4. 22. 18:54
편의점 가는데 왠 새가 땅에 있길래, 왜 안날아가고 가만있나 싶어 보니 차에 치어 죽은듯한 시체였다.
아스팔트 도로위에 두면 지나다니는 사람도 보기 그렇고, 혹시나 차로 깔아뭉개서 으스러질까봐 통째로 근처 풀숲에 잘 던져놓고 왔다.